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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원인과 치료원칙: 강남대 이상복교수

SangBokLee 2007. 11. 5. 21:07

 

 (강남대 상담학교수)

 

1.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그 분류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아래의 도표는 치매의 가역성에 중점을 두어 분류한 것이다. 치매의 많은 부분이 정체되거나 점차 진행되어 치매상태로 영구히 남을 수 있지만 일부는 가역적이라 회복될 수도 있다. 가역성의 여부는 치매를 일으킨 원인 질환의 근본적인 병리나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가능한 가에 달려 있다.

 

I. 뇌신경 세포의 퇴행

   -Alzheimer 병

   -Pick 병

   -Parkinson 병

   -Huntington 병

II. 후천성 뇌질환 (일부는 가역 가능)

   -혈관성 치매; 다경색 치매, Binswanger 병

   -다발성 경화증

   -뇌종양

   -외상 (경막하 혈종 포함)

   -뇌수종

   -전달 가능한 해면양 뇌증 (예: Creutzfeldt-Jokob 병)

III. 기타 가역 가능한 질병

   -대사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신투석

   -독성/영양 장애; 만성 약물 중독, 주정 중독증, 영양결핍 (예: 비타민 B12 결핍)

   -감염; AIDS, 신경매독, 결핵성 또는 세균성 뇌막염, 효균증, 급성 바이러스성 뇌염

   -주요 우울증


11. 치매환자의 일반적인 치료원칙

 

  ① 가능한 한 장기요양시설에 입원하기보다는 집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② 환자를 가능한 한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③ 환자의 주변은 단순하고 변함이 없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④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⑤ 환자에게 활동을 권장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⑥ 항시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다.

  ⑦ 치매환자의 가족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환자를 주간 간호 프로그램에 참석시키거나 휴식간호시설에 얼마간 맡겨 잠시 부담감에서 벗어나도록하는 것이 좋다.

  ⑧ 가족들이 서로 환자의 간호와 관리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여야 한다.

  ⑨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치매를 전문의로 하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즉시 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