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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진천, 괴산, 음성 선거구 이 상 복 교수: 지역구 사랑?

SangBokLee 2008. 1. 22. 23:37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선거구 이상복 18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18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든 지역구의 어린시절

기억과 당면 과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선거구

 

이 상 복 교수

 

       나는 순박하고 조용한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생활했던 그곳........ 고추의 고장인 충북 음성읍내에서 반기문 유엔총재님의 고향인 원남면을 거쳐 30분쯤을 더 걸어가게 되면 내 유년시절을 보냈던 추억들과 만날 수 있는 그 동네가 나온다. 바로 충북 괴산군 소수면 옥현리로 그곳은 산과 냇가와 저수지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곳이다. 지금까지도 도로 아스팔트와 새로 들어선 몇 몇 집을 제외하고는 제법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말 그대로 청정지역이다. 가구 수가 작아 서로 한 가족처럼 지냈으며, 유난히도 따뜻했던 동네였다. 그 시절 다 그렇듯이 나의 유년시절 놀이도 늘 구슬치기, 딱지치기, 돌치기, 팽이치기 등을 즐겼고 가끔씩 논이나 밭에 나가 메뚜기나 미꾸라지도 잡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 집에서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광신초등학교로 참 멀직한 곳에 있어 산길을 40-50분 걸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때의 나는 학교 오가는 길에 너무나 즐거운 꺼리가 많이 있어서 지루한지도 모르고 종종거리며 다녔었다. 동네 바로 옆에 제법 큰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곳엔 민물고기가 참으로 많았었다. 친구들과 낚시를 즐겼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잡았던 큰 잉어는 지금도 내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동네사람들이 잉어를 구경하려 다 모여들 만큼 큰 잉어였다. 이 사건은 내 뇌리 속에 잠재되어 잉어를 낚는 꿈을 이상하리만큼 자주 꾸어댄다.

         그 시절 나는 정원 가꾸기에도 정성을 쏟았었다. 마당 한쪽에 돌로 경계선을 만들어 채송화, 봉숭화, 국화 등 각종 꽃을 심어 가꾸었으며, 특히 뒤뜰에 친구 집에서 얻어와 접을 부쳐 키운 감나무는 아직도 감회가 새롭다. 작년 가을 추억이 그리워 아들을 데리고 그 곳을 찾았었다. 지금은 비록 폐가가 다 되었지만 그 때 심었던 그 감나무에 주렁주렁 홍시가 매달려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몇 개 따서 아들과 같이 나눠먹으면서 옛날을 회상했었다. 예전의 농촌생활이 다 그러했듯이 유년시절 내 생활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갖가지 추억들 덕분에 그 시절은 나에게 행복한 유년시절로 남아있다.

        돌이켜보면, 친구들과 초등학교 6년을 오갔던 산길은 나의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고, 우정을 알게 해주었고, 탐험심과 철학적 잠재력 그리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었던 것 같다. 낚시를 통해서는 인내심과 몰입을 배웠으며 정원 가꾸기를 통해 자연애를 배우고 긍정적 가치관을 갖게 되었으며, 대자연을 창조하신 신을 경외할 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러한 모든 것이 내 삶의 바탕이 되어 지금 학자로서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든 것이 준비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듯이 우리의 삶도 유년시절을 거쳐 꽃이 되고 열매가 된다는 이치를 새삼스레 깨닫는다. 그래서 더욱 유년이 아름다웠음을 그리고 그 때의 추억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에 있어서 최고의 것이었다고 확신한다.

       중학교는 음성읍내에 위치한 음성중학교를 진학하여, 눈이오나 비가 오나 자전거를 타고 거의 왕복 2시간을 오갔었다. 고등학교는 청주고등학교로 진학하여 꿈을 키웠으며, 최종학력은 미국의 10대 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박사학위(Ph.D.)까지 취득하고, 같은 대학교 의과대학 가족치료연구소에서 임상심리학자로 근무하면서 박사 후 과정으로 가족치료 전문과정을 2년 수료후 가족치료 감독자격을 받았다. 또한 한국에 돌아와 2005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러 학술 학회들의 감독 및 이사이며, 미국 심리학회 등 국제전문 저널의 심사위원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10여개의 상담 및 복지협회들이 연합하여 만든 한국상담전문가연합회에서 상담정책실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 중이다. 주로 법원상담과 군상담, 경찰상담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는 미국에 있을 당시 「기독실업인」의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정계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미국 시카고에서 현재 3선 하원위원인 「마크 커크」의 자문위원 겸 통역관으로 일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본인과 같은 집안인 양성이씨로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지내신 이충환 전 국회의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상담전문가연합회에서 활동하면서 이혼숙려제도 법제화 등의 문제로 국회세미나 개최와 대외적인 섭외 등의 문제로 고향을 오가면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 때 음성에서 개최되었던 영어캠프 주강사 경험을 통해 도시지역 아이들보다 교육문제가 절실함을 실감하게 되어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우리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크게 교육문제와 복지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으로는 예산을 투입해서 도시와의 격차를 줄이는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는 것이라 본다. 지역 간의 인구 및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공교육을 특성화교육 등의 육성을 통해 보다 건강하게 살려나가며, 특목고 등의 대안학교를 유치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다면 자꾸 줄어가는 학생 수를 늘리는데 큰 기여가 되리라 본다. 지난해 보고에 의하면 조기유학생 3만명에 초등학생 유학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러한 학생들만 유치해도 많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복지부분은 노인복지 문제와 FTA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과 국제결혼한 가정에 대한 문제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먼저 노인복지문제는 현재 크나큰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농촌지역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지금은 고령화시대로 이 문제는 정부에서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하고 노인문화시설 및 노인 방문간호 제도, 치매 및 중풍 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 등의 확충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보고에 의하면 요즈음 농촌의 4쌍 중 1쌍은 국제결혼을 한다고 한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매스컴을 통해 문제점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러한 가정을 위한 교육기관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 예절, 문화, 요리, 자녀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 설립을 위한 정부기금 확보에 힘쓸 것이다. 또한 농민들의 어려움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 특산물 육성을 추진하고, 특산물 촉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서 수출이나 직거래장터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원책을 적극 강구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추진을 위하여 제원 마련이 중요하기에 보다 많은 예산확보를 위한 조례제정 등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아무튼 소외계층 없이 우리 지역민 모두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그런 정치를 위해 오랜 미국생활을 통해 지닌 국제적 감각과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상담 과 교육 분야의 경험들을 살려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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