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특강초청문의

[스크랩] 21 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 강남대 이상복교수 기고

SangBokLee 2008. 5. 30. 00:11
 

21 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

 

 강남대학교 이상복 교수 기고 (전, 미국 NLU 경영영어 학부 학장)

 

 (강남대 이상복교수 상담학: 우학재단/S-Oil 초청강의 모습)

* Copyrighted by: Lee, Sang Bok, Ph.D.(Northwestern University)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우리의 자녀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자녀들의 적성개발과 함께 미래 전공 선택에 보다 폭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 우선 자녀들의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끊임없이 개발시키는 일이다. 적성을 발견하려면 자녀들이 흥미 있어 하는 과목들, 특별히 발달되어 있는 지능영역, 품성의 유형(Personality Type), 학습 스타일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기성세대들이 자라고 교육받던 시기에는 전문적인 적성검사나 교육상담을 통해 대학 전공이나 미래의 직업 등을 선정하기보다는 부모님의 권유나 주변 환경, 혹은 돈벌이가 잘되거나 취직이 잘되는 분야들을 선택해 왔다. 특히 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자녀들의 대학선정과 더불어 전공 선택에 많은 관심과 신경을 기울일 것이다.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활동하는 시기는 2천 년대, 즉 21세기 초반과 중반에 걸쳐 직장활동과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이다. 대학에서의 전공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후의 전문분야의 동향과 자녀의 적성을 생각한 후에 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또 2천 년대 이후의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The Period of uncertainty)이기도 하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방향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일이다. 미래의 전문인들은 자신의 전문가적 자아관(Professional Image)을 고정적이고 정착된 직업관이 아닌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것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2천 년대 이후의 시대는 직장생활이나 사업에 있어서 민족이나 한 국가의 한계, 전문영역의 한계를 넘어선 급격한 교류와 빈번한 접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국제화와 세계화에 부응하는 교육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통시적인 교육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자녀들은 기성세대인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21세기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세계 지도자, 전문가로 양성되어야 할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21C를 대비하는 교육을 영재교육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영재교육의 구체적인 목표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본인은 영재교육을 위한 2가지 전제조건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 영재란 처음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의 부단한 노력과 환경 속에서 만들어져 가는 것이고 둘째, 영재 교육은 전인 교육이 되어야하고 전인 교육이란 인간의 전체적인 두뇌를 개발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전제 조건은 학생자신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노력, 뚜렷한 목적의식, 학습 스타일이나 태도, 공부하는 습관 등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학교 환경, 집에서의 교육 환경 그리고 교육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들 혹은 기관을 생각할 수 있겠다. 우리는 영재라 하면 지적인 능력 Test중의 하나인 IQ Test의 결과로 흔히 측정하곤 하지만 인간의 지능이란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영역이고 인간의 지적인 잠재력은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개발하여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지능의 한계는 결정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성경에 보면 영적인 은사의 개념이 나온다(고전12:4-11).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독특한 영적인 은사들이 있듯이 우리들의 재능도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획일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교육 환경의 조건들과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개발 될 수 있는 영역이 지능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전제 조건으로 말씀드린 영재교육이란 전인 교육이며 인간의 총체적인 두뇌를 개발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먼저 영재교육은 언어능력, 지적능력, 조직능력, 수학적인 능력을 꾸준히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지능의 영역은 두뇌과학 입장에서 보면 왼쪽 두뇌를 개발하는 것으로 연결되어진다. 또한 영재교육의 목표는 상상력, 예술성, 독창성, 시적감각, 음악성, 창작능력을 개발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인 영역은 오른쪽 두뇌와 연관되어진다. 결과적으로 영재교육에 있어서는 왼쪽 두뇌와 오른쪽 두뇌가 조화와 균형 가운데 성장해갈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해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재교육의 목표는 생각하고, 느끼고, 배우고, 계획세운 일들을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것들로 표현하며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재교육의 목표는 인간의 풍부한 품성 개발에 주안점이 있다. 이 때의 품성개발이란 포괄적으로 인성교육이라 할 수 있다. 참다운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때 한 인간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며 자신의 정체감과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인격적인 품성개발과 인성교육은 일차적으로는 교사와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며 이러한 만남의 장(場)은 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교실이 될 수 있다. 일반 종교사나 철학이나 인류 문화사에 나오는 수많은 성인(聖人)들의 삶의 모습은 그것을 배우는 학생에게는 중요한 교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들은 학생과의 일대일(One-to-one) 만남을 통해서 그들을 제자로 삼았고, 대화와 만남의 시간들을 통해 교육이란 새로운 장(場)을 창출해 왔던 것이다.

 

*출처: 이상복 저. 기독교 상담학 2권. 2006. 강남대학교 출판부: 이상복 지적 소유권(copyrighted).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상복 교수: 2005년이래 학술저서 3권 역서 1권

                  국제학술논문 200 여편(지난 15년)

 모토: "남과 비교함없이 세계 최고의 길을 추구하자"

 

 
(이상복 저. 기독교 상담학 1, 2 권)

 

 

 (이상복 역. 환경신학)

 

 

(이상복저. 통합절충 가 족치료)

 

구입문의: 가까운 서점(교보 문고, 영풍문고, 혹은 강남대 출판부).

 

현재 저술 중인 책:

 

1)  두뇌 과학에 근거한 그로벌 리더로 키우는 <영재교육>(가제)

2)  두뇌 영재과학자가 쓴 SAT 준비법 (가제)

3)  Multicultural Method and Meaning: Culture, Brain and Human    Behavior! (Harvard University Press).(In Press) 

 

출처 : 영재교육
글쓴이 : 이상복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