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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살림지식총서 300호 돌파: 교양 추천도서 이상복교수 강남대
SangBokLee
2009. 2. 20. 09:29
발빠른’ 백과사전 살림지식총서 300호 돌파 <경향신문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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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모토로 야심차게 기획된 ‘살림지식총서’가 300호를 돌파했다. 2003년 6월 ‘미국의 좌파와 우파’ ‘미국의 정체성’ 등 ‘미국’ 시리즈 10권으로 첫선을 보인 뒤 4년여 만이다.

살림출판사는 최근 살림지식총서 300호 특집으로 ‘경제를 일으킨 국가지도자’라는 주제 아래 299호에서 305호까지 7권을 내놓았다. 이번 특집은 20세기 후반 주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국가 지도자들의 삶과 철학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 리더십을 살펴보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일본 경제 고도성장의 터를 닦은 이케다 하야토,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실험을 이끈 덩샤오핑, 신자유주의 흐름을 만들어낸 마가렛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 두바이를 중동의 최대 관광국으로 부상시킨 셰이크 모하메드 등이 주인공이다. 특히 300호의 주인공을 ‘박정희’로 정했다.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도자”라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살림지식총서는 인문학적 지식을 일반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철학·역사·정치·문화·예술·과학·실용 등 다루고 있는 지식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가격이 싸고 휴대하기 간편한 문고판의 형태를 취했는데, 100쪽 미만 분량에 가격은 3300원이다. 모두 국내 필자를 기용, 우리의 시각으로 세상의 지식을 담아낸다는 점도 돋보인다. 출판사 측은 “취향이나 정파적 성향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일종의 백과사전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나온 특집 시리즈에서 보듯이 살림지식총서는 그동안 시대적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기획을 시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비롯한 중국 특집을 선보였다. 독도 등 영토 문제가 논쟁이 됐을 때는 ‘신용하 교수의 독도이야기’ ‘간도는 누구 땅인가’ 등을 발빠르게 내놓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는 ‘고대 올림픽의 세계’ 등 ‘그리스·스포츠 특집’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발맞춰 ‘한국 축구 발전사’ 등 축구 특집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본’ ‘여행과 도시’ ‘디지털 스토리텔링’ ‘의학’ 등 다양한 주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살림지식총서는 지금까지 100만부 정도 나갔다고 출판사 측은 밝혔다. 각 권당 3000~4000부 정도 팔린 셈이어서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셈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신용하 교수의 독도 이야기’ ‘일본’ 시리즈 등 사회적 관심이 된 주제들을 기동성있게 다룬 책이 많이 팔렸고, 커피·와인·색채 등에 관련된 책도 기복없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앞으로 ‘의학’과 ‘혁명’ 시리즈의 후속권들을 더 낼 생각이고, 전체적으로 봐서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책들이 적다는 판단 아래 그 부분을 보충하는 기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우기자 jwkim@kyunghyang.com〉
살림지식총서에서 이상복교수에게
집필을 의뢰해 왔습니다:
본 블로그 개설 이후에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누눕니다!!!
2 주전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이상복교수가 전문가 인터뷰에 나왔습니다!!! 많은 지인들로부터 축하 전화와 인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