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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치권 마음은 벌써 10월 재보선 앞으로.../ 파이낸셜뉴스
SangBokLee
2009. 5. 13. 03:15
정치권 마음은 벌써 10월 재보선 앞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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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가 규모에 비해 ‘흥행’하면서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월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수로 따졌을 때 1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02년 8.8 재보궐선거 이후 최대규모가 예상된다.또 이재오, 손학규 등 거물들의 귀환과 이들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중간평가의 의미까지 더 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10월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곳은 서울 2곳, 경기 2곳 등 수도권만 4곳에 이르고, 충북 강원 경남이 각 1곳 등 모두 7곳이다.이들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 곳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거나 이달중 2심 선고가 예정된 지역들이다. 오는 9월 말까지 형이 확정되면 10월 재보궐선거 실시 대상에 들어간다.
서울에서는 금천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이 학력허위 기재로 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오는 14일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은평을의 문국현 의원(창조한국당)이 공천헌금 수수죄로 1심에서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오는 14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경기도에서는 안산상록을 홍장표(한나라당), 수원장안 박종희(한나라당) 의원이 2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원,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충북 진천 괴산 음성 김종률(민주당), 강원 강릉 최욱철(무소속), 경남 양산 허범도(한나라당)의원도 2심에서 각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은평을은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지난 총선에서 문국현 대표에게 패해 한동안 정치적 유배를 가야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는 곳이다.와신상담 정치재개를 노리는 이 전 대표는 오는 10월 선거에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4.29 재보궐선거에서 이미 재기의 가능성을 확인한 손학규 전 대표 역시 10월 재보선을 통해 정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경기지사를 지낸 그가 수원장안에 출마할 경우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따라 은평을에 출마한다면 이 전 최고위원과 맞대결도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10월 재보선은 또 수도권 선거에 여야가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부평을 한곳만으로도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던 것에 비춰보면 이번 10월 수도권 재보궐선거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를 띠게 된다.이 선거결과에 따라 현 정부는 집권 3년차 조기 레임덕에 빠지느냐 정책 드라이브를 가속하느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의 풍향계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컨설팅그룹 e-윈컴 대표는 “10월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느냐 유지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국정쇄신과 전면개각의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경우 선거결과가 지방선거로 이어져 2012년 대선가도까지 내다보는 중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
출처 : JM Yoo: 유재명
글쓴이 : 박봉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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