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글로벌 리더(Competent Global Leader)로
키우는
긍정적 자녀교육
(Positive Parenting)
강남대학교 이 상 복 교수(C)
한국긍정심리학회 회장
1. 긍정적 정서 함양하기
궁극적으로 행복하고 낙관적인 성향의 정서는 사회생활이나 신체적 건강 및 정신적 건강에서의 여러 이점들과 연결된다. 최근 들어 이러한 긍정적 정서에 대한 연구들이 더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반면 불행과 우울 등의 비 활동성 정서는 사회적 도피를 불러온다. 물론 이러한 비 활동성 정서는 확실히 우리에게 불리한 정서이다. 그리고 불안, 두려움, 공포 등의 부정적 정서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 있으며, 많은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비 활동성 정서는 식욕감퇴나, 수면증가, 활동 감소 등의 반응으로 우리를 에너지를 보존하도록 돕고 위험에 저항하도록 돕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부정적 정서는 한계와 요구를 알게 하고, 이성적인 경계를 하게하며,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도 하는 등 분별력과 지혜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비 활동성 정서나 부정적 정서도 이점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치료적 자원으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긍정심리학에서 도출한 자녀양육의 세 가지 원칙
부모의 역할 중에 가장 보람된 일은 자녀의 긍정적 정서와 특성을 계발하는 것이지, 부정적 정서와 특성을 줄이거나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① 긍정적 정서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훗날 활용할 수 있는 지적․사회적․신체적 자산을 축적하고 확충해준다.
② 유아기에 자녀의 긍정적 정서를 증대시키면 긍정적 정서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③ 자녀가 보여주는 긍정적 정서도 부정적 정서처럼 아이 본연의 특성이다.
긍정적인 자아상의 특징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며, 자신을 사랑 하고 약점도 모두 수용한다.
-자신만만하지만 현실적이고 겸손하다.
-다른 사람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지라도 긍정적인 자세로 수용한다.
-항상 자신감이 있으며 삶의 고난이나 도전 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견해가 틀린 것이 드러나면 두려움 없이 수정한다.
-매사에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다.
자녀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하려면?
① 부모는 자녀가 인생의 첫 번째 만남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성공적인 사람이 되도 록 도와주어야 한다.
② 자녀에게 위협적이지 않아야 한다.
③ 자녀의 실패에 관대해야 한다.
④ 선택의 자유를 갖고 잘 활용함으로 삶을 보는 능력이 켜져야 한다. (자녀의 자율 성 향상을 위해서 일찍부터 스스로 선택하는 연습을 경험하도록 훈련해야 함)
⑤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고 수용해 주어야 한다.
⑥ 아들과 딸 구별 없이 평등하게 대해주어야 한다.
⑦ 자녀에게 겸손한 도전 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⑧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 바람직한 자녀와의 대화방법
긍정적인 대화
긍정적인 말은 평생 용기를 가지도록 만들며, 그 사람의 행동과 미래까지 지배하는 위력을 갖는다. 긍정적인 말을 사용할 때 막무가내로 칭찬하거나 과장하지 말고 합당한 내용을 적당한 때를 골라 진심으로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짓말은 오히려 나중에 역효과를 낳는다.
(1) 긍정적인 메시지의 예
① 훈계할 때
-어린 동생하고 싸우는 것을 보니 엄마가 화가 나는구나. 사이좋게 지낼 방법을 찾아보지 않겠니?
② 힘들어할 때
-넌 머리가 좋잖아. 차근차근 천천히 하다보면 그 수학문제를 분명 풀 수 있을거 야.
③ 일상적인 경우
-옷이 무척 잘 어울리네. 나날이 예뻐지는구나.
-너는 웃는 모습이 참 예뻐. 네가 웃으면 주위 사람들도 기분이 밝아진단다.
-옆집 아줌마가 네가 얼마나 인사를 잘하는지 너무 예쁘다고 하시더라.
-와! 너 창의력이 대단하구나. 이 작품 정말 멋지다.
(2)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충분히 경청한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듣고, 정확하게 듣고, 의미를 듣는 것이다. 경청은 단순한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많은 의미를 띤다. 적극적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필요한 관심, 주의집중, 관찰을 함께 함을 말한다.
(3) 공감하기
최근 미국에서 ‘A Whole New Mind'라는 책을 펴내 교육계와 경제계 등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제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이제는 정보의 시대(Information age)를 지나 개념의 시대(Conceptual age)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에 필요한 것은 디자인, 이야기, 균형과 조화, 공감, 놀이, 의미 찾기 등의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즉, 21세기 개념의 시대에는 기존의 정보시대에 필요로 했던 지식들이 아니고, 창조력과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경험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고, 나누는 것이며 상대방의 관점이 아닌 내담자의 눈높이에서 그의 아픔, 걱정, 정서적 혼동, 삶의 맥락 및 가치관 등을 이해하려는 시도 등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이다.
3. 자녀와의 갈등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제언
부모 자녀관계는 어쩔 수 없이 많은 갈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자녀와의 갈등에 부딪혔을 때 아래의 원리를 적용하면 부정적이었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부모가 비난이나 조소의 표현을 줄여가고 긍정적인 표현을 하게 되면, 자녀는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1) 자녀에게 당신의 필요를 직접적으로 말한다. 자신의 필요를 아이에게 알려줄 때 자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2) 당신이 다른 일로 화가 났거나 좌절에 빠졌을 때는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3)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해서 혼낼 때 말로 지적한 것은 곧바로 행동에 옮긴다. 즉 행동에 옮기지 않을 말은 하지 않는다.
(4) 자녀에 대해 현실감 있는 기대를 한다.
완전주의를 요구하지 말고 자녀의 수준에 맞는 현실적인 기대를 한다.
(5) 자녀를 통제하려는 본능을 떨쳐버린다.
자녀가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자유를 허락해준다. 훈계의 목표는 자녀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6)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을 한다.
자녀의 긍정적인 면을 찾고 그것을 아이에게 표현한다.
(C) Copyrighted by Sang Bok Lee,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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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자녀교육 특강 요청은?:
강남대 이상복교수 (brainwork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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